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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H형강 판매價 인하..’동종 수입산도 하향압박’
베트남산 H형강 판매價 인하..’동종 수입산도 하향압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2.0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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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복 했던 판매價 인하, 다음 주부터 공식 인하 발표
국내산 최저가와 충돌 부담, 불가피한 가격인하 선택
바레인산·일본산도 인하 추격, 일본산 판매價는 갈등

수입산 H형강 시장의 가격인하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베트남(포스코)산 H형강 수입업계는 다음 주부터 판매가격을 톤당 2만원 인하하는 방침을 시장에 발표했다. 이럴 경우, 판매가격(소형,현금기준)은 톤당 84만원→톤당 82만원으로 하향조정 된다.

해당 업계는 “국내산 H형강의 시중 최저가격이 베트남산 판매가격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영업적인 부담이 커진 게 사실”이라며 “불가피한 가격조정으로 수요처를 설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베트남산 H형강은 이번 주중 일시적으로 판매가격을 2만원 인하했다 곧바로 복원시키는 등 판매단가와 12월 매출확보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종 수입산 H형강 업계도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주 까지 톤당 82만원의 판매가격을 고수해오던 일본산과 바레인산 H형강 또한 베트남산 가격인하 압박을 버티기 어렵게 됐다. 실제로, 해당 수입업계는 “베트남산 가격인하가 공식화될 경우, 기존 판매단가를 유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일본산 H형강의 판매가격 조정이 애매하다. 수입 업체마다 다음 주 일본산 H형강 판매가격 조정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기존 가격구조를 감안할 때, 당연한 하향압박을 받겠지만 기존의 82만원과 동일 인하폭을 적용한 80만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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