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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철근, 한 달 만에 다시 ‘가뭄’
수입 철근, 한 달 만에 다시 ‘가뭄’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0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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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1만5,616톤 통관, 전월 실적의 26.1% 불과
12일 이후 추가 수입 5,119톤, 11월 하순 본선 물량 변수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철근 수입이 다시 가뭄으로 돌아섰다.

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수입된 철근은 1만5,616톤으로 전월 실적의 26.1%에 불과했다. 이전 집계시점 이후(12일~18일) 추가 통관 물량은 5,119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철근 수입은 7,653톤으로 전월 실적의 32.7%를 기록,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던 전월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일본산 수입 역시 전월의 22.4% 수준인 5,249톤에 그쳤다. 대만산은 지난 11일까지 집계시점과 동일한 2,714톤을 유지했다.

수입단가에서는 중국산 상승이 두드러졌다. 최고가 계약물량 통관여파로 전월 대비 42달러 높은 톤당 평균 61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산(566달러)과 대만산(573달러)은 미미한 하락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남은 11월 하순이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의 통관실적은 11월 본선 물량 대다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남은 11월 하순 통관량을 더해도 10월 실적을 크게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산 철근에서는 저가 오퍼를 제시했던 영강의 계약물량과 예측선을 벗어난 국내외 상사들의 계약물량, 일본산 철근 등이 눈여겨볼 변수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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