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내달부터 내진용 코일철근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10월까지 내진용 코일철근 양산을 위한 인증 및 시험생산을 마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제강의 내진용 코일철근 생산은 SD400·SD500 강종, D10~D13mm 위주의 생산이 예상된다. 코일철근 생산거점인 평택공장은 연간 4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제강이 내진용 코일철근 공급에 나섬에 따라 자재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내진철근 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제강 역시 '가공'과 '내진철근' 수요 트렌드를 함께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종 제강사 대비 차별점을 더하게 됐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