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시장의 체감경기가 아쉬운 정점을 찍었다. 본지가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건축용,1차 수주)업체 16개사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11월 평균가동률은 84.3%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6%포인트 낮아 2개월 연속 전년 가동률을 밑돌았다. 11월의 영업일이 넉넉했던 데다 기상여건도 양호한 덕분에, 당초 예상했던 가동률(83.8%)을 미미하게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동안 80%를 넘어선 가동률은 11월 한 달 뿐이다. 상반기의 3월~5월 석 달 평균 가동률이 90%를 넘어선 것과

철근 가공업계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호전됐다. 하지만 2개월 연속 전년 가동률을 밑도는 침체감 역시 확연해 졌다.본지가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건축용,1차 수주)업체 16개사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10월 평균 가동률은 78.2%로 전년 동월 대비 4.5% 낮았다. 평균 가동률이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가동률 자체도, 지난 2020년(75.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비교된다. 10월 가동률(78.2%)은 당초 전망치(76.8%)보다 1.4%포인트 높았다. 9월부터 체감경기가

충청에 이어 영남, 수도권 대응거점인 중부까지 가공업체들의 부도∙폐업 소식이 철근 시장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막연하게 느끼던 불황의 공포를 현실로 마주하면서 위기감의 차원이 달라졌다. 걷잡을 수 없는 연쇄폭발로 번지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다.철근 가공은 건설과 제강, 유통 등 다양한 거래주체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강 건너 불 구경이 어렵다. 취약한 거래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철근 가공시장을 진단하는 대담을 진행했다.Q> ‘가공장의 철근 판매가 유통시장의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충청에 이어 영남, 수도권 대응거점인 중부까지 가공업체들의 부도∙폐업 소식이 철근 시장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막연하게 느끼던 불황의 공포를 현실로 마주하면서 압박감의 차원이 달라졌다. 걷잡을 수 없는 연쇄폭발로 번지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다.철근 가공은 건설과 제강, 유통 등 다양한 거래주체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강 건너 불 구경이 어렵다. 취약한 거래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철근 가공시장을 진단하는 대담을 진행했다. Q> 철근 가공업체들의 잇단 폐업 소식으로 흉흉하다. 업계의 일원으

■ 공고명 : 현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철근공장가공 용역■ 공고기관 : 전라남도 무안군■ 수요기관 : 전라남도 무안군■ 입찰개시 : 2023/11/06 10:00:00■ 입찰마감 : 2023/11/08 10:00:00■ 개찰일시 : 2023/11/08 11:00:00■ 품목/내역 : 철근가공 복잡(154.721톤)■ 추정가격 : 24,163,636원(부가세 : 2,416,364원)■ 납품장소 : 현경면 평산리 362-7번지 일원■ 납품기한 : 착수일부터 24개월

포스코가 코일철근 판매를 전자상거래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판매의 한계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수요처 확대를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포스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이스틸포유(eSTEEL4U)는 이달 6일(월)~9일(목) 4일 동안 매일 2회(오전 9시~10시, 오후 2시~3시)씩 경매방식으로 포스코 코일철근을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경매로 판매할 코일철근은 ▲SD400강종∙10mm ▲SD400∙13mm ▲SD500강종∙10mm 3가지 구색이며, 스펙당 구매단위는 28톤(2톤 코일*14코일)이다. 경매를 통해 낙찰된 수량에 대한 결제는 운송

철근 가공시장이 잇단 폐업 소식으로 흉흉하다. 철근 실수요 시장이 절정의 계절 성수기 구간에 진입한 10월 하순. 영남권 철근 가공업체 2곳의 부도와 폐업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지난 여름에도 충청권 가공업체 2곳의 부도 소식으로 가공시장이 들썩였던 것을 떠올리면, 꼬리를 무는 부실 소식을 무관치 않게 보는 시선이 많다.속 들여다보면, 비슷한 구석이 눈에 띈다. 잇단 폐업소식이 전해지는 가공업체들의 첫번째 공통점은 ‘지방’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지방 건설시장의 충격이 빠르고 크게 체감된 데다, 예정된

철근 가공시장의 계절수요가 미뤄지고 있다. 7~8월 비수기나 다름 없는 침체감이 지속되면서 불안감이 크게 높아졌다. 본지가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건축용,1차 수주)업체 16개사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9월 가동률은 평균 72.4%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기상악재와 집중휴가에 발목이 잡혔던 8월과 별반 다르지 않는 체감경기로 평가됐다. 상반기의 최고점을 기록했던 3월과 비교할 경우, 20%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의 평균 가동률이었던 84.9%에 비해, 하반기(7~9월) 평균 가동률이 10%포인트 가량

철근 가공업계가 내년 표준단가의 인상 방침을 고지했다. 4일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은 ‘2024년도 철근가공표준단가’를 톤당 2천원씩 인상 적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내진철근 가공에 대한 엑스트라 차지 등 여타 적용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조합 측은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분과 결속선을 비롯한 소모자재를 포함한 물가 상승 등 가공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원활한 작업수행을 위해 최소한의 단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폭을 적용할 경우, 내년 철근 가공 표준단가는 ▲건축용(SD400~600) : 톤당 6만9,000원

선승태(구리철강)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철근 가공 로스율은 건축용 기준 3%다. '100톤의 가공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3톤(로스 3%)의 로스를 인정한다'는 뜻이며, '원철 103톤이 있어야, 가공품 100톤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철근 가

포스코가 코일철근 시장진입을 위한 수업료를 더 치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9월부터 코일철근 판매가격에 엑스트라 차지를 적용하지 않는 방침을 결정했다. [철근 유통가격(1개월 평균)+엑스트라(2만원/톤)]의 기존 가격체계에서, 2만원의 엑스트라를 빼고 유통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와일드 타입 코일철근을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인 톤당 86만원 안팎의 보합세가 지속된 것을 고려하면, 9월 포스코 코일철근 공급가격을 80만원 중후반 정도로 가늠할 수 있다. 포스코가 코일철근의 저가공세를 높인 것과 관련해,

철근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포스코 코일철근에 대한 반응이 싱겁다. 기존 컴팩트 타입 코일철근의 대체재로 기대를 높였지만, 제품과 가격 모두에서 확실한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상업판매 첫 달부터 약속한 납품 일정과 수량을 맞추지 못하는 등 꼼꼼하지 못한 일정관리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수요처도 눈에 띄었다.포스코 코일철근에 대한 우선적인 기대요소는 낮은 가격이다. 제품의 경쟁력은 컴팩트 타입 코일철근의 우위가 분명하지만, 저가매력까지 감안하면 와일드 타입의 포스코 코일철근의 사용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상업판매의 첫 달

철근 가공시장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곤두박질쳤다. 상반기를 호조로 보낸 철근 가공업계가 갑작스런 경기침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본지가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건축용,1차 수주)업체 16개사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가동률은 71.1%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7월에 이어 여름 비수기 2개월 동안 무려 16.4%포인트의 가동률이 하락했다. 올해 최고점을 찍었던 3월의 92.9%에 비해서는 무려 21.8%나 떨어진 것이다. 수요 감소가 예고된 하반기의 신고식을 혹독

동국제강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이 파격적인 가격조정 행보를 이어간다. 일반 직선철근은 물론 코일철근까지 기준가격 아래로 판매단가를 책정하는 등 이례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다. 1일 동국제강 스틸샵은 9월 일반철근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2만원 내린 톤당 93만4,000원(10톤∙25톤 동일: SD400∙10mm,현금)으로 고시했다. 올해 고점인 5월 중순과 비교하면, 11만1,000원이나 내린 것이다. 같은 기간 2만원 낙폭에 그친 기준가격의 5배를 넘어서는 인하폭이다. 무엇보다 상징적인 의미는, 스틸샵의 철

‘글로벌 철강산업의 ESG경영 롤모델을 자처하는 포스코의 코일철근 진출은 시대적 트렌드를 역행하는 모순’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해 고로의 철스크랩 투입량을 늘리고, 친환경 전기로까지 신설하는 포스코가 ‘고로 기반으로 코일철근을 생산해서 전기로 제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성이냐’는 지적이다. 국민기업 포스코의 코일철근 진출에 반발하는 전기로 산업계가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문제가 바로 탄소중립 트렌드의 역행이다. 소리 없이 움직이는 포스코 코일철근…'전방위 타진'포스코는 침묵 속에 코일철

국가대표 철강기업 포스코가 코일철근 시장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진다. 하지만 극심한 수요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철근 업계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글로벌 철강 대기업 포스코가 철근 시장, 그것도 연간 50만톤 남짓의 코일철근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대내외적으로 어떤 명분과 실리가 있겠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포스코 역시 불청객의 오명을 벗고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서로의 긴장감이 높다. 포스코의 코일철근 진입, 따가운 시선의 이유는?비교불가 거대기업의 합류가 달가울 산업은 없다. 그것도 무

또 다른 게임체인저 포스코 코일철근의 시장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코 코일철근은 오는 8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코일철근 진출설이 수면위로 부상했던 올 연초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또한, 철근 KS 인증(D10∙13/SD400∙500)을 취득한 5월 하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포스코는 당초 7월 중에 코일철근 판매를 계획했지만, 보다 안정적인 품질개선과 판로확보를 위해 판매 시점을 8월로 미뤘다. 판매주체로 나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일철근의 최종 수요처인 가공업체(턴키 임가공)를 비롯

징검다리 장맛비에 철근 가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현장의 발주가 끊기고, 가공장에는 이미 가공된 철근이 쌓여 발 딛을 틈을 찾기 어렵다.7월 하순 현재, 철근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업체들은 목표진도에 비해 많게는 70%~80%. 적게는 50% 안팎의 반토막 체감도 적지 않다. 7월 들어 전국적인 장맛비가 이어진 데다, 장맛비가 잠시 멈춘다 해도 배수기간이 필요한 공사현장의 납품은 어렵다. 배수가 이뤄지기도 전에 다시 쏟아지는 장맛비가 반복되면서 철근 가공시장의 수급흐름이 끊기다 시피 했다. 특히, 지하층 공사를 진행중인

올해 상반기 철근 가공시장이 예외적인 호조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불안감에 떨었던 여타 철근 시장을 떠올리면, 딴 세상 같은 온기를 실감했다. 본지가 경기·충청권 철근 가공(건축용,1차 수주)업체 16개사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84.9%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높았다. 철근 대란을 경험했던 지난 2021년 상반기에 비해서도 4.4%포인트나 높았다. 상반기 전체로는, 한파와 폭설에 발목이 잡혔던 1월을 제외하고는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가동률을 웃돌았다. 지난해 동안 밀린 현장 공사가 해를 넘겨 몰린

상업판매를 앞둔 포스코 코일철근 관련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화) 포스코 코일철근의 가공 시연회가 비공식 행사로 치러졌다. 이보다 앞선 이달 8일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모 유통업체가 주관한 코일철근 제품 설명회에 비상한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코일철근 상업판매가 임박한 시점임에도 매우 조심스런 눈치다. 생산주체인 포스코나 판매주체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나 코일철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다만 지난 5월 24일부 철근 KS 인증 취득을 코일철근 시장진입의 공식화 의미